[문화인류학] 한국인의 집단의식, 현대적 가치로의 재조명

소개글

문화인류학 기말 보고서로 제출했던 것입니다.

좋은 성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목차

<서문>
<본문>
한국인의 집단의식: 우리의 개념
집단의식의 유래
집단의식의 문화적 양식
우리민족의 집단의식의 특유의 성격
현대사회에서 집단의식의 재조명

본문내용

우리민족만의 집단의식의 성격을 뽑자면 타 민족의 집단의식과 비교해서 설명함이 적당할 것이다. 여기서는 같은 동아시아 문화권이면서 우리민족과 같이 집단의식이 굉장히 강한 일본과 주로 비교하며 우리민족의 집단의식의 특유 성격을 설명하겠다.
우리민족의 집단의식에서 유독 관찰되는 것은 강한 평등의식이다. 또한 상대적으로 일본에서는 집단의식내에서도 서열의식이 강하게 뿌리박혀 있다. 먼저 우리나라의 경우를 보자면 우리나라의 집안이나 유림들의 소집단은 국가라는 상위집단과 거의 수평으로 공존해 왔으며 유림 내부의 문제가 곧잘 국가차원으로 까지 확대되곤 하였다. 말하자면 개인과 국가라는 대집단 사이에 완충구실을 하는 다른 중소집단이 없었던 셈으로 해방 후에 우리나라 사람 세 명만 모여도 정당이 하나 생기고 정당마다 대통령 후보가 있었다는 풍자는 바로 우리나라사람들의 가로집단의식에서 빚어진 것이다. 그러나 한국인과 일본의 파벌의식은 매우 다르다. 이를테면 정당이 크면 클수록 그 안에 파벌이 생기는 일은 어디에서나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일본의 여러 파벌은 좀처럼 상위 집단의 존재를 무시하려 들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정당의 파벌은 자칫하면 소속된 정당마저 파국으로 몰아넣기까지 한다. 이러한 것은 우리나라는 집단의식속의 사상이 도덕적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비판적 집단의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일본의 집단의식은 자칫 무력으로 제압되는 힘의 논리가 숨어있기 때문이다. 일본은 절대적인 수직체계 속에서 상위집단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의 의미로 할복자살을 하는 문화에서 대표적으로 관찰되는 면이다.

참고 자료

『한국인과 일본인 1』(김용운, 한길사)
『한국인 이해의 개념들』(조긍호, 나남출판)
『동방의 등불 한국』(김삼용, 행림출판)
『한국인의 의식구조』(이규태 저, 신원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