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사 박미옥
- 최초 등록일
- 2023.10.10
- 최종 저작일
- 20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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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한국 최초 여자 형사기동대의 원년멤버가 되다
내 시선과 마음의 흐름에 따라 같은 사람이 선량한 이웃으로 보였다가 비열한 법죄자로 비칠 수도 있다는 선득한 꺠달음을 얻었다. 그리고 형사는 힘만이 아니라 범인에게 지지 않을 기세는 물론, 현장 상황과 변수를 관통한는 시선과 순발력까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
어렸을 떄는 상상해본 적이 없는 낯설고 위험서린 곳이 바로 우리가 사는 세상임을 미처 알지 못했다. 밤잠 못자고 사회의 어둠을 쫒은 지 석 달만에 나는 이 세상의 밑바닥을, 적나라한 민낯을 마주하고 있었다. 형가가 목격하고 감당해야 하는 세상은 보도 듣도 못한 일을 끊임없이 봐야 하는, 결코 익숙해지고 싶지 않은 세상이었다.
형사의 체력이란 결코 신체적 능력이 전부가 아니다. 형사의 진짜 체력은 ‘이골’이었다. 그 팽팽한 긴장감을 범인 검거 그날까지 유지해야 한다. 이 모든 게 몸에 푹 베어 있어야 한다.
여경 무용론과 경찰에 대한 욕설 앞에서 떠오르는 얼굴들
현장을 함께 해본 사람이아면 안다. 남녀 불문 우리 모두에게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다는 것을. 경찰의 세계는 여경과 남경으로 갈리지 않는다. 한마음으로, 서로 함께하는 호흡과 노력으로, 오던 칼도 멈추게 하고 가던 범인도 우리 손에 들어오게 하는 기운은 오직 팀워크에 있다. 죽음으로 들락날락하는 끝없는 긴장 속에서 산 시간, 오직 그 순간만이 가장 나답게 살아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살아있다는 자각으로 충만한 시간이었다.
내 목소리….. 기억하죠
형사가 기억해야 할 질문의 미학은 관찰과 관용의 마음으로 상대를 향해 평가와 편견없이 묻는 것이다. 상대만이 아는 이야기까지 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서 디테일하게 질문해야 한다. 다그치면 마음이 닫히지만 질문하면 열린다. 형사는 그 변화를 기다리는 사람이다.
당신은 옳았다
옳은 사람들은 늘 위기와 복병에 맞닥뜨리지만, 그 모든 것을 딛고 끝내 옳은 방향으로 나아간다.
탈주범은 알았고 우리는 몰랐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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