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목설, 곡목설, 유백두산기, 격황소서, 춘성유기> 감상문

소개글

「승목설, 곡목설, 유백두산기, 격황소서, 춘성유기」 감상문

목차

Ⅰ. 강희맹의 「승목설」
Ⅱ. 장유의 「곡목설」
Ⅲ. 서명응의 「유백두산기」
Ⅳ. 최치원의 「격황소서」
Ⅴ. 유득공의 「춘성유기」

참고문헌

본문내용

강희맹의 승목설은 대화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품이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갑과 을은 대립하는 관계성을 보이고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을이 갑의 사상을 받아들이는 과정을 보이고 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나무를 하는 나무꾼의 이야기가 대부분 차지하며 문장을 이끌어 가고 있지만 그 속에는 벼슬로 진출하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교훈을 알려주려는 의미가 나타나있다.
권력과 지위에 취해 그것만을 쫓고 그것에 관련된 욕망과 욕심을 주체하지 못해 실패하고 낭패보기보다는 스스로 겸손하게 낮은 곳에 위치하라는 삶의 방향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나무꾼은 높은 나무에 올라가는 위험성은 좋은 땔감을 얻기 위해서 당연히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며 자신만만해 했지만 결국에는 나무에서 떨어지는 것을 통해서 욕심을 부리지 않고 낮은 자세를 취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욕심을 부리다 보면 끝이 없고 높은 곳을 목표로 하다보면 점점 더 높은 곳만을 바라보게 되기 때문에 욕심 없이 소박하게 사는 게 오히려 더 현명하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다.
이 작품은 나무꾼이라는 소재를 앞에 내세워 대화 형식으로 글을 구성하면서 이 안에서 지혜로운 삶의 태도란 무엇이며 어떤 삶의 자세를 가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가 라는 데에 관한 성찰과 깨달음을 주고 있다.
작품안에 나와있는 갑은 스스로 낮은 곳에 처하려 하는 화자의 마음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인물로 삶의 올바른 방향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있으며 을이라는 등장인물은 욕구를 쫓고 더 높은 곳만을 바라보려 하다가 큰 화를 당하는 인물로 묘사되어 화자가 지향하는 마음의 정반대를 향해가고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을 읽고서 나는 갑에 속하는 인물인지 을에 속하는 인물인지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었던 것 같다. 읽으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을의 마음을 가지기 쉽고 갑의 마음을 가지는 것이 어려워 보이지만 사실상 전체적인 삶의 길을 돌아봤을 때 결국 현명한자는 갑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참고 자료

우리말 사랑 누리집 http://www.woorimal.net/hangul/
곡목설 한문학 문학광장 https://munjang.or.kr/archives/209369
한국민족문화대백과 http://encykorea.aks.ac.kr/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www.aks.ac.kr
최치원, 신라 개혁을 꿈꾸다(우리역사넷) http://contents.history.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