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지그재그 3부작>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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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영화사 수업에서 A+ 받았던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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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부터 <올리브 나무 사이로>까지 이어지는 지그재그 3부작을 보며 이 세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가장 큰 특징이 영화는 허구라는 것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다수의 영화는 시각과 청각을 앞세워 허구적인 내용으로 관객들을 현혹시키고 현실처럼 느끼게 만든다. 그러나 압바스 키아로스타미는 지그재그 3부작에서 이러한 내용을 완전히 비틀어 전작의 내용이 허구였다는 사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관객들이 보는 화면은 감독의 손에 의해 생략되기도 하고 과장되기도 한 모습들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점이 영화를 보는 내내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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