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리조직학 괴사의 종류와 형태

소개글

"병리학 괴사의 종류와 형태"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비가역적 손상 : 괴사

2.괴사의 형태학적변화

3.괴사의 발생기전
(1) 저혈당
(2) 저산소증
(3) 효소의 억제
(4) 산화 인산화 반응의 비결합

4. 괴사의 종류

본문내용

비가역적 손상 : 괴사
가역성 세포 손상(변성)을 일으키는 원인과 괴사의 원인이 같은 경우가 많다. 다만, 상해성 자극의 종류, 강도, 지속기간, 반응세포의 감수성에 따라 변성 또는 괴사로 다르게 발현될 뿐이다. 괴사는 처음부터 괴사로 시작할 수도 있고, 변성을 거쳐 괴사로 진행 할 수도 있다. 한 세포의 변성과 괴사를 구분짓는 뚜렷한 기준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지도 않다. 다만, 괴사는 치명적인 손상을 받은 세포의 세포질 안에 있는 효소의 지속적인 분해작용으로 진행된다. 세포의 죽음으로 인하여 세포 내 에너지 생산계통이 파괴되고, 핵과 세포질 내 소기관 그리고 이들 구조의 단위막이 분해된다. 죽은 세포의 용해소체(lysosome)로부터 유리된 촉매효소의 작용에 기인한 괴사를 자가용해(autolysis), 그리고 동원된 백혈구의 용해소체에서 유래한 효소로 인한 괴사를 이질용해(heterolysis)로 구분한다.

괴사의 형태학적변화
괴사의 초기에는 세포모양이 정상과 별반 차이가 없다. 전자 현미경으로 알 수 있는 괴사의 변화는 1-3시간, 광학 현미경검사에서 최초로 인식되는 괴사의 변화는 최소한 6-8시간이 경과된 후에야 비로소 나타난다. 심장 발작(관상동맥의 폐쇄로 인한 심근의 허혈성괴사-심근 경색증)을 일으킨 환자가 수분 내 사망하여 부검을 실시하면 심근 괴사의 형태학적 흔적을 찾이 못한다. 그러나 심장 발작 2일 후에 사망하면 괴사의 형태학적 변화가 뚜렷하게 관찰된다.

핵의 변화 : 핵의 변화가 괴사의 가장 명백한 형태학적 증거가 된다. 죽은 세포의 염색질은 굵은 가닥으로 농축되고, 수축하며, 진한 염기성 덩어리로 변한다. 이런 과정을 핵농축(karyopyknosis)이라 한다. 농축된 핵은 여러 개의 작은 염기성 파편으로 쪼개진다(핵 파괴, karyorrhexis). 또한, 농축핵은 용해소체의 핵산분해효소(deoxyribonuclease)의 작용으로 핵용해(karyolysis)가 일어난다.

참고 자료

이중달 병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