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불편한 편의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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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W님께서 아버지에게 선물해주신 책인데, 내용이 좋고 쉽게 읽을 수 있다고 하셔서 읽기를 시작해본다. 독서를 통해서 나의 인생이 바뀔 수 있음을 믿고, 나를 위해서 조금 더 노력해보자. 독후감은 작가가 책에서 이야기한 내용 중 내가 감명깊게 읽은 구절을 기록하고, 그것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적어보았다. 나는 할 수 있다.

<중략>

주인공인 ‘염영숙’는 서울역에서 중요한 물건이 들은 파우치를 깜빡하고 잃어버리며, ‘독고’라는 서울역의 노숙자와 만나게 된다. ‘독고’라는 노숙자는 다른 노숙자들과 다르게 예의바르고, 착하며, 머리가 좋다. ‘염영숙’은 본인 만의 어려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이다. 부족하게만 생각되는 아들과 똑똑하지만 마음이 가지 않는 딸과 이익이 나지 않는 편의점 운영을 하면서도, 편의점에서 일하는 가족이 아닌 사람들에게 연민과 사랑을 느끼는 그런 보통 사람인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인지 아니면 주인공이 사람을 잘 보는 것인지, 아니면 작가의 세밀한 구성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염영숙’은 사람을 잘 관찰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사람이다. ‘산해진미 도시락’이라는 소 제목으로 ‘독고’와 ‘염영숙’은 만나게 되었고, 이제 이야기는 시작이 된다. . ‘독고’의 어떤 활약이 펼쳐질 지 궁금함을 참으며, 다음 장을 넘기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도 이런 상황을 겪을 수 있을 것이다. 나는 과연 어떻게 할까? 나도 ‘염영숙’처럼 할 수 있을까? 더 나이가 들고 인생을 조금 더 알게 된다면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한 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고 행복하고 살기 좋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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