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미디어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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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상누드의 다양한 포즈를 스케치한 "누드크로키"는 작가의 습작과정을 추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 세심하진 않지만 채색화가로만 인식되던 작가의 또 다른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다음은 보통전시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천화백이 작품을 제작할 때 사용했던 붓,물감,화구 등과 평소 천경자 화백이 작품을 제작하였던 방의 모습이 재현되었다. 이것을 보면서 작품을 제작할 때의 작가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고 그가 사용했던 화구 등을 실제로 보면서 화가 천경자의 체취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채색작품인 "캣츠"는 작가가 뮤지컬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에서 받은 인상을 투영시켰다. 전경은 정적이고 후경은 역동적으로 구성하여 화면의 내부로 시선이 이동되어 생동감을 강화시키고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색감을 이용하고 색이 섞이는 부분은 터치 기법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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