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국가를 위한 정여립의 대동사상의 적용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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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중국(中國) 청말(淸末)의 정치(政治) 개혁론자(改革論者)
캉유웨이가 정치(政治)의 이상(理想)으로서
대동의 세상(世上)을 목표(目標)로 하여야
함을 주장(主張)한 사상(思想)ㆍ
중국(中國)의 고전(古典) ≪예기(禮記)≫에 의(依)하면
무차별(無差別)ㆍ자유(自由)로운
평화(平和) 사회(社會)를 대동이라 한다.

조선시대 계회, 계중, 계는 <진양수계>를 비롯해 여럿이 보인다. 선비들의 창작, 풍류, 교류를 위한 교양집단으로서의

성격이 짙었으나 후대에 갈수록 대동계, 검계 등 특별하게 목적을 두고 편제되는 양상을 띤다.

성종20년(1498년)에 진주목사 경임, 김해도호부사 이손, 창원도호부사 이영분, 김종직의 제자 김일손을 비롯하여 그 주변 고을 전ㆍ현직 수령 29인이 결성한 진양수계(晋陽修契)라는 금란계(친목을 목적으로 친구끼리 모은 계) 모임을 위해 만들어 졌다.

기축옥사가 일어나기 2년 전 정해년에 왜구가 고흥 손죽도에 침입했을 때 전주부윤 남언경의 요청으로 대동계를 동원해 왜구를 물리치기도 했다.

왜선(倭船)이 흥양(興陽)에 침구하였는데, 녹도 보장(鹿島堡將) 이대원(李大元)이 막아 싸우다가 패하여 죽었다.

이에 앞서 왜선 수 척이 녹도 근처에 침범하자 이대원이 미처 주장(主將)에게 보고하지도 않은 채 그들을 쳐서 수급을 벤 일이 있었는데, 수사(水使) 심암(沈巖)은 그가 자기의 공으로 삼은 것을 미워하였다. 얼마 안 되어 왜선이 손죽도(損竹島)를 침범하자, 심암이 이대원을 척후(斥候)로 삼았는데 뒤이어 응원하지 않았으므로 적군은 많고 아군은 적어서 대적하지 못하고 패전하였다. 조정에서 그 까닭을 살펴 알고 심암을 잡아다가 신문한 다음 효수(梟首)하여 대중을 경계하였다. 그리고 좌방어사(左防禦使) 변협(邊恊), 우방어사(右防禦使) 신립(申砬)을 보내어 밤을 새워 남쪽 지방으로 출정하게 하였다. 전라 감사가 도내의 군사를 다 출동시켜 바닷가에 주둔하였으나 왜선은 이미 돌아가 버렸다.

이에 앞서 저 왜국 어선(漁船)과 상선(商船)들이 노략질하고 사람을 잡아갔었다. 공전(攻戰)할 계획이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우리의 변경을 자주 침구하였으나 곧바로 또한 달아나 돌아갔으며, 우리 나라에서도 그것을 보통 일로 여겨 그다지 근심하지 않았다.( 선조수정실록 21권, 선조 20년 2월 1일 경신 1번째기사 1587년 명 만력(萬曆)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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