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전태일 평전을 읽고

목차

없음

본문내용

전태일의 평전을 읽고 감상문을 써오라는 이번 레포트. 난 미소를 지었다. 작년에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영화를 보고 한 번쯤 책으로도 읽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계속 미루던 중에 이번이 기회라는 생각을 했다. 영화로 보는 것과 책으로 읽는 것은 얼마나 다를까? 책으로 봤던 것을 영화로 보면 감동이 덜 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은 읽는 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필요로 하지만 영화는 정해진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상상력을 제한해 감동이 덜 하다는 것이다.
사실, 전태일의 존재는 영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담론에 오르내리는 정도였지 대다수 학생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은 아니었다. 보통의 학생들은 '전태일'하면 그냥 막연하게, 노동운동을 하다 분신자살을 한 사람이라고만 떠올렸었다. 솔직히 나도 그 중의 하나였으며 왜 아까운 목숨을 끊어버렸는지, 분신자살이라는 극단적인 방법 말고는 또 다른 방법은 없었는지 ‘전태일‘이란 사람을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때문에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은 영화라는 대중적인 매체를 통해서 전태일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나는 생각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