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시대의 문화

목차

1. 한글창제
2. 양반 문화의 발달
3. 문학과 예술의 새 경향

본문내용

15·16 세기에 있어서 문학과 예술은 대부분 지배층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물론, 이시기에 있어서의 민중들도 그들 나름대로의 생활이 있었으나, 역사상에 뚜렷이 자기의 존재를 드러내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조선후기 이후에는 사정이 확연히 달라지고 있었다. 17·18세기 상품화폐 경제의 진전이 가져온 서울을 비롯한 도시의 분위기는 서민들의 의식을 일깨웠으며, 그들의 재능과 취미를 발전시킬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사상(私商)과 장시(場市)가 전국적인 유통 구조로 발달하면서 서민들은 시장에 가서 경제적인 교역의 일을 마친 뒤에는 주막을 찾아 술을 마셨고, 여기에서 서민과 몰락 양반과의 대화 또는 서민끼리의 대화를 통하여 현실문제를 인식하며, 때로는 불평을 토로하였다.
당시 서울의 시정과 지방의 위항에는 역관이나 서리들이 중심이 된 중인층의 시인, 화가, 가객, 악사, 이야기꾼 등 각색의 문인, 예능인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이들 문인, 예능인들은 자기 고유의 재능 때문에 관아에 예속되기도 하였으며, 혹은 재능을 팔아서 살아가기도 하고 헉은 그냥 취미로 즐기는 등 삶의 양상이 다양하였으나, 지향하는 큰 방향은 예속으로부터의 독립, 개성의 추구에 있었다. 특히 역관이나 서리 등 중인층의 문예활동이 활발하였고, 상민이나 광대들에 위해서 우리의 독특한 문학 장르인 판소리가 보급되기도 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