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전시 국민정부의 경제정책
3. 민생경제의 악화
4.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항일전쟁 기간은 중국의 사회경제가 크게 변동했던 시기였다. 이 시기의 중국에서는 모두 3가지 유형의 경제 형태가 존재하였다. 즉 일본 제국주의 대재벌의 독점을 특징으로 하는 식민지 경제, 국민정부의 반식민지․반봉건 경제, 사회주의 경제의 맹아를 특징으로 하는 신민주주의 경제가 존재 편집부 편역, 《中國近現代經濟史》, 일월서각, 1986, p.459
하였다. 이러한 세 종류의 경제 형태는 戰時經濟期를 반영한 경제정책의 방향과 함께 각 지역에 현저한 영향을 미쳤다.
이 가운데에서 반식민지․반봉건 경제 지역에서는 국민정부가 전시체제 하에서 각종 통제적인 경제정책을 통해 장기적인 항전체제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외부적으로는 일본의 경제 봉쇄와 외채를 통한 금융자본의 대외종속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고, 내부적으로는 앞서 말한 외부의 압력으로부터 파급되는 악영향, 재정 위기로 인한 수탈, 四大家族(孔․宋․蔣․陳)의 독점, 관료자본의 형성, 민간 자본의 쇠퇴, 농촌 경제의 악화 등 각종 문제가 야기되었다. 이러한 문제들이 서로 복잡하게 얽히면서 국민정부의 경제는 갈수록 악화되었고, 그 결과 전후 공산당과의 내전에서 큰 악재로 작용하였다.
여기에서는 항일전쟁 시기의 국민정부가 시행한 경제정책을 간단히 알아보고, 그로 인하여 국민정부가 지배한 지역의 민생경제가 어떻게 악화되었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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