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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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의 <에밀>... 책을 읽기 전부터 주위에서 어려운 책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터라 책장을 넘기기가 무서웠다. 하지만 책장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그의 생각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에밀>은 18세기 프랑스의 사상가인 루소의 대표작이다. 루소는 교육의 본질이 인간의 본성을 지키고 정신적 자유를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밀>은 ‘쟝 쟈끄’ 라는 한 사람의 스승이 ‘에밀’이라는 평범한 학생을 태어나면서부터 결혼할 때까지 자연이라는 위대한 스승의 지시에 따라 교육하는 과정을 나타낸 책이다.
<에밀>은 아이의 교육과정을 5부로 나누어 구성했다. 1부는 루소의 교육관과 유아기의 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출생에서 5세까지의 유아기에 루소의 가장 중시한 교육법은 자연의 섭리에 따라 양육되는 것이다. 루소는 아이에게 길러 주어야 할 단 하나의 습관은, 어떤 습관에도 길들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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