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교육] 루소의 에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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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에밀에 대한 이야기는 고등학교 윤리시간에 처음으로 들었었다. 정확히 말하면 에밀의 저자인 장자크 루소에 관해서 말이다. 루소는 교육적인 면에서 자연주의를 표방하는 철학 사상가이다. 그리고 에밀은 그의 사상을 담은 소설책이다.
사실 교육학에 또는 루소에 빠진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 그렇겠지만 에밀을 읽는다는 것은 내게 있어 정말 지루한 일이었다. 간단한 내용도 아니었으며 출판사에 따라 다르지만 분량도 많아 읽는 것이 고충이었다. 소설책이라고는 하지만 내용설명 없이 1부에서 5부까지 나눴기에 내용을 전혀 짐작할 수 없고 대부분의 책이 글씨로 빽빽이 들어차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에밀에 대한 얼마 안 되는 나의 지식이 책 읽는 것을 방해를 하는 듯 했다. 어찌되었든 나의 에밀 읽기는 실패였다. 읽다보면 잠이 들었고 너무 지겨우면 대충 넘어가고 훑어보고 조금씩 읽다 보니 결국 무슨 내용인지 모르게 조각나서 머리 밖에서 떠다니고 있었다. 당연히 감상이라고는 지루하다 졸립다 재미없다는 것 밖에 없고 말이다.
그런데 감상문을 쓰려다가 정말 이건 아닌 것 같았다. 다시 에밀을 읽어야겠다는 마음에 좀 더 쉬워 보이는 책을 골랐다.

참고 자료

유아교육사상철학 시리즈- ‘루소의 교육론 에밀‘
안인희 편역 양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