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 _ 서평,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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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간의 기억 기억의 공간'이라는 책의 제목을 봤을 때 내가 좋아하며 살아봤으면 하는 서울 곳곳의 장소에 대한 옛 모습과 현재의 모습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아 흥미롭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서문의 첫 구절인 "이 책은 '건축은 왜 음악이나 영화처럼 감동이 쉽게 오지 않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었다"를 보았을 때 너무 공감되었고 이 문제의 해답이 너무 궁금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해답을 찾기 위해 조한이라는 사람을 조사한 후 책을 읽었다. 저자는 홍익대학교의 교수이자 건축가이며 시간과 공간에 관하여 연구하고 "감동은 공간이 아니라 시간(공간 안에 있는 시간)이다"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는 분이다. 이분이 말하는 "감동을 주는 건 시간이다"를 예를 들어 `폐허가 된 옛터에서 느껴지는 오래된 시간이 그 장소에 감동을 더 한다`를 이해 한 후 해답을 생각 해 볼 수 있었다. 건축학도이지만 내가 생각하는 건축에서 오는 감동은 유명한 건축가가 지었으며 웅장하고 거대한 건물에서만 느끼는게 감동인 것 같았다. 그러나 나의 생각이 건축학도가 아닌 일반인의 생각과 같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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