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의존명사 완벽합니다.
목차
1. 머리말
2. 의존명사의 정의
3. 의존명사의 특성
4. 의존명사와 문법화
5. 의존명사의 분류
6. 맺음말
본문내용
의존명사의 정의
의존명사들은 의존명사이면서도 자립명사나 접미사, 어미, 조사 등과 그 특성을 공유하는 것이 많다. 이에 따라서 명칭과 더불어 의존명사에 대한 정의도 논의에 따라 약간씩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최현배(1937)에서는 "안옹근 이름씨란 것은 옹근(완전한) 독립성을 가지지 못한, 곧 제 홀로 쓰이지 못하고, 항상 매김씨나 풀이씨의 매김꼴이나, 매김씨 노릇을 하는 이름씨 뒤에 매히어 쓰이는 이름씨"라고 정의하고 있으며, 유창돈(1961)은 "독립해서 쓰이지 못하고 他辭와 복합하거나 또는 관형사 밑에 쓰일 때에야 비로소 명사의 구실을 할 수 있는 語辭가 있는 데 이를 의존명사 또는 불완전 명사"라고 정의하고, 의존명사란 원래 자립형태소였던 것이 의존형태소로 그 통사상, 의미상의 변화를 입고 있는 과도기적 형태로 설명하고 있다. 또 김민수(1971)는 "본질의 뜻이 없고 다만 문법적 기능이 명사와 동일하다"로 정의하고 있다. 이 외에 이을환·이철수(1983)는 "자립성이 없이 관형어의 선행을 필수 조건으로 하는 의존형식"으로 의존명사를 설명했다.
이상의 다양한 견해들을 통하여 의존명사의 특성을 살펴보면 그 첫 번째로 '자립성의 결여'를 꼽을 수 있다.
(1) ① 사고 싶은 물건이 많다.
② 내가 맡은 일이 없구나.
① *것이 많다. - 다른 것이 많다.
② *바가 없다. - 얻은 바가 없다.
(1)의 ①②의 명사들은 관형어가 오지 않아도 문장 구성에 지장을 받지 않는 자립명사(自立名詞)이고 ①'②'는 관형어가 반드시 선행되어 쓰여져야 하는 의존명사(依存名詞)이다. '자립성의 결여'는 조사나 어미, 접사 등이 다른 말에 기대어 쓰이는 것처럼 의존명사도 관형어의 수식을 필수적으로 받아야만 문장 속에서 자립할 수 있는 '의존 형태소'임을 나타내준다.
참고 자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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