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토마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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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계속해서 제기되는 쿤의 패러다임은 무엇인가?
사실상 패러다임의 본질을 명확히 규정하고 완벽하게 정의하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다만 여러 가지 구성 요소로 기술될 수 있을 따름이다.
토마스 쿤에 의하면 패러다임이란 '어느 과학자 공동체 구성원들이 공유하고 있는 신념 가치 기술 등의 총체적 집합'을 지칭하며 다른 하나는 '이 같은 구성체 중에서 다른 문제해결을 위한 모델과 범례로서 사용되는 구체적인 문제해결의 예(例)'를 지칭한다고 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느 과학분야의 기본 이론과 법칙ㆍ개념ㆍ지식 등이 그 요소를 이루는데 과학자들은 문제 풀이로부터 패러다임을 익히게 되므로 이런 예제들도 그 요소가 된다. 기본법칙을 적용하는 표준적 방법, 법칙들과 자연현상을 연관시키는 데 필요한 실험 기술과 장치 EH한 패러다임의 구성요소로 포함된다. 뿐만 아니라 정규적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는 형이상학적 원리들도 패러다임의 기본 요소를 이룸으로써 이론의 정확성, 간결성, 체계성 등을 중시하는 그 분야의 가치관, 과학자 사회의 공유된 관념, 관습까지도 패러다임에 포함된다. 패러다임은 이렇듯 정의되기 힘든 개념이기에 배우는 것이 아니라 교육과정을 통해 터득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패러다임과 정상과학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학자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고찰이 중요한 기능을 하게 되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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