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오세암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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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은 영화로 제작되고 있는 작품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동화이다. 제목만 숱하게 듣다 읽게 된 오세암은 작품에서 풍겨지는 순수한 아름다움에 나를 매료시켰다. 다섯 살짜리 아이가 부처님이 된 이야기인 오세암은 사건의 큰 굴곡이 없이 줄거리의 순탄한 진행으로 여느 동화책에서 느끼지 못했던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10분이면 금새 읽을 수 있는 그림책으로 읽었는데 그 감동은 그림과 함께 전해져 글로 읽는 것보다 더욱 크게 다가왔다. 또 생략된 부분을 나의 상상으로 채워넣을 수 있어서 글이 마치 눈앞에 펼쳐진 듯 하여 나 자신이 글 속에 빠져들어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와 같은 그림책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적당한 양서인 것 같다. 긴 글에 지루해하여 책 한권 읽기 어려워해 책의 즐거움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그림과 함께 짤막하게 구성된 책을 읽게 한다면 책 읽는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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