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의 노트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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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메모장에 단순히 메모하는 것을 기록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기록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적은 단순한 메모를 정리하는 행위이며 진짜 내 몸속으로 흡수시키기 위해서는 단순한 메모를 기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기록은 외부로부터 쏟아지는 수십, 수천가지의 지식과 비 지식을 체계화 하여 요약하고 그 중에서 중요한 정보를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다.
이렇게 외부로부터 받은 정보를 내면 깊숙이 흡수하여 기록으로 남기는 방법과 내면 깊숙이 존재하는 잠재력을 외부로 끄집어내어 기록하는 두 가지 기록 방법이 있다.
기록은 의식적인 연습이 필요하며 저자는 기록을 의미 없이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동작 하나하나를 의식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개선해 나가는 것이라고 한다.
기록하고 기록을 반복하고 기록의 반복을 지속하는 것이다.
우리는 책을 그냥 읽고 나면 읽을 때는 머리에 남아 있던 내용들이 읽은 후 며칠이 지나면 내용이 전혀 생각나지 않는 것을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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