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글] 손자가 외할머니께 보내는 감동적인 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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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글] 손자가 외할머니께 보내는 감동적인 편지입니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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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덧 사람들에게 인사라도 하듯 하얀 벚꽃들이 마음껏 뽐내기라도 하는 듯 잎을 아름답게 자랑하고 있습니다.
할머니가 너무 그리워 저의 마음을 편지에나마 이렇게 올립니다.
할머니께선 제가 찾아뵐 때면 ㅇㅇ이 왔어 하시며 주름진 손이 할머니의 세월을 말해주듯 그 손으로 저의 손을 잡아 주셨습니다. 그럴 때면 저의 손과 몸은 불덩이에 갖다 댄 듯 할머니의 따듯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이젠 할머니의 손길을 느낄 수 없기에 저의 가슴이 메어옵니다.
3년 전 할머니의 유방암 3기라는 판정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어떻게 할머니 같은 분에게 이런 병을 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하늘을 원망할 따름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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