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한국 시 문학사

목차

1. 1990년대 시, 그 ‘다원성의 미학’
2. 민중시 – 후기 자본주의 현실에 대한 시적 대응
3. 여성시 – 남성 중심의 근대적 주체에 대한 모반
4. 생태시 – ‘온생명’의 가치를 되살리는 생태학적 상상력
5. 신서정시 – 구태의연한 서정에서 벗어나는 갱신의 욕망
6. 환상시 – 현실/환상의 경계에 틈입한 ‘환상적 리얼리티’
7. 21세기 시문학 지평을 개척하는 1990년대의 시문학

본문내용

1. 1990년대 시, 그 ‘다원성의 미학’
1990년대는 다양한 시의 경향은 다양한 시적 담론들을 생성시킨다. 1990년대 시의 흐름을 몇 가지 갈래로 나누어 정리해 보면, 첫째, 현실참여 계열의 시 역시 1990년대에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 둘째, 여성시의 급부상으로 여성을 둘러싼 현실에 대한 비판과 관련한 주제의 여성시들이 꾸준히 발표되었다. 셋째, 생태시에 대한 관심이다. 생태학적 상상력은 시의 생래적(세상에 태어난 이래 가지고 있는) 자질이다. 시적 사고라는 것은 모든 생명을 하나로 보는 것으로, 사물들 간의 내재적 친연성(친척으로 맺어진 인연과 같은 성향)을 직관적으로 파악하는 마음이 바로 ‘시적 비유’이기 때문이다. 인간을 포함한 모든 존재를 존중하는 게 곧 생태시의 핵심이다.
넷째, 일상을 촘촘히 그리는 신서정시의 움직임이다. 반근대, 근대, 탈근대가 복잡하게 뒤엉켜 있는 우리의 일상에 뿌리를 두고 있는 서정이 형상화되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