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쓰는 청춘의 자화상] 시의 눈으로 본 청춘의 모습

소개글

[시로 쓰는 청춘의 자화상] 시의 눈으로 본 청춘의 모습

주제 : 어둠 끝에는 빛이 있다.

목차

1. 내면을 마주보는 수단으로서의 시
2. 결코 당연하지 않은 학비의 의미 <쉽게 쓰여진 시>
3. 상대적 빈곤의 아픔 <슬픔의 자전>
4. 모든 것이 무허가이길 바라는 마음 <무허가>
5. 한 줄씩 쓸 때마다 한 숨 나는 것 <이력서>
6. 언제나 시작입니다 <처음엔 당신의 착한 구두를 사랑했습니다>

본문내용

. 내면을 마주보는 수단으로서의 시

심리학에서 페르소나란 타인에게 보이는 외적인 성격을 뜻한다. 아무리 솔직한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모든 모습을 누군가에게 100% 공개하기란 어렵다. 상대방이 가족 또는 연인, 친한 친구라고 할지라도 나의 내면을 100% 공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누구에게나 타인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숨겨진 내면이 있다. 하지만 혼자 있을 때만큼은 이러한 내면을 드러내고 위로받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자신만의 내면을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서는 특별한 계기가 필요하다. 누군가는 꿈에서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익명성이라는 가면을 쓸 수 있는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내면을 표출하기도 한다. 내가 나의 내면을 마주보기 위해 이용하는 수단은 바로 시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책 읽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다. 한 권의 책을 읽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고 높은 집중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글을 읽는 것 자체를 싫어했던 것은 아니다. 어린 시절 우연히 읽은 러시아 극작가 안톤 체호프의 단편선 중 <내기>라는 작품이 생각난다.

참고 자료

윤동주, <쉽게 쓰여진 시>
신철규, <슬픔의 자전>
빈첸 <그대들은 어떤 기분이신가요>
송경동, <무허가>
오은, <이력서>
성미정, <처음엔 당신의 착한 구두를 사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