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그 사이의 한국, 1895∼1919』,휴머니스트, 2007, 155~215쪽
- 최초 등록일
- 2023.01.10
- 최종 저작일
- 20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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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중국의 강등 중국 묘사법 “저렇게 되지는 말아야지”
2. 진정한 문화, 순수한 정체성
1) 표상의 극적인 변화
2) 을지문덕을 발견하다
3. 민족주의의 언어
1) 민족성 복원 프로젝트
2) 문자와 지식의 관계를 재구성하다
3) 한자와 한글의 ‘민족화’
4. 국왕에서 황제로
1) 조선, 대한제국으로 거듭나다
2) 의례의 발명
3) 주권과의 마찰
5. 국기(國旗)
1) 말할 수 없으면 침묵하라
2) 태극과 사괘, 그리고 중국 지식
본문내용
탈중화와 동양의 재편
1895년 한국의 교과서 <<국민소학독본>>은 중국에 대한 언급으로 시작
“중국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대륙에 위치하고 있다”
단순하게 지정학적 의미로만 해석할 수도 있지만, 19세기 말 중국의 위상 변화를 포착한 문구이기도 함
즉, 중국과 한국은 조공-책봉 관계가 아닌 동등한 위치의 국가가 되었다는 것 의미
사실 왕가의 지지 하에 중국과 한국의 역사적 관계 재검토하며 중화주의의 해체를 위한 광범위한 노력 반영하는 문장이기도 정치적 재정비 이상의 의미
민족주의 사상은 본질적으로 민족의 정체성 강조 포함하고 있어 수 세기에 걸친 한-중간 문화적 교류를 재검토
다시 말해 한국이 자본주의적 세계 체제 내부의 근대적 이데올로기에 근접하고 있단 징후
이 시기 민족적 지식은 한국의 독립 수호를 위해 기존의 관습에서 벗어나 한자문화권으로 공유하던 초국가적 문화주의에서 결별할 필요 있다고 주장
(오직 순수한 문화의 회복과 유지만이 민족 구원 가능하다는 논리)
그러나 민족주의자들의 정치적/이데올로기적 이해관계가 문화 개혁 프로젝트와 충돌해 민족주의적 이상으로 대체 불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