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낙원, 서평
- 최초 등록일
- 2022.08.23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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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실낙원, 서평"에 대한 내용입니다.
목차
1. 실낙원의 공간 - 지옥
2. <실낙원>의 인물
3. 결론
본문내용
실낙원의 이야기는 사탄 및 인간의 반역과 몰락, 그리고 하나님과 그리스도, 아담과 이브, 천사와 타락한 천사, 특히 사탄의 비극적이며 영웅적 성격을 공상의 세계에 자유자재로 구사하여 악에 대한 하느님의 형벌, 하느님이 창조하여 낙원에 살게 한 아담과 이브를 타락시키려 하는 사탄의 복수, 인류의 시조와 그 인과, 속죄의 희망 등을 지옥과 천국과 지상의 대 무대에 전개시킨다.
이 실락원은 방대하면서도 정교하게 균형이 잡힌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제1권에서 제3권까지의 사탄의 모험은 제10권에서 제12권까지의 인간의 역사와 균형을 이룬다. 사탄(그리고 독자)이 낙원에 들어가는 일을 묘사하는 제4권은 낙원의 상실을 묘사하는 제9권과 균형을 이룬다. 천국에서의 그 파괴적인 전쟁을 묘사하는 제10권과 제11권은 천지창조의 과정을 기술하고 그것을 이해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는 제7권 및 제8권과 지렛대의 받침점 위에 놓인 것처럼 규형을 이룬다.
◉ 실낙원의 공간 - 지옥
하늘 공간에서 사탄(satan)은 반역을 도모하였기 때문에 지옥으로 추방당하게 된다. 밀턴의 묘사로 볼 때 지옥은 죄과에 대한 형별의 지역으로 설정된 외재적인 공간도 되지만 그보다는 하나님으로부터 소외된 결과 체험하게 되는 사탄의 정신적 혼란과 고통 및 절망을 내면화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더 옳은 이치를 갖는다. 이는 다음의 사탄의 독백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엾구나 나여. 어느 쪽으로 피해야 하나,
무한의 분노와 무한의 실망을.
어느 쪽으로 피하든 지옥, 자신이 곧 지옥일 뿐」
『실낙원 Ⅳ 73-75』
지옥을 서로 다른 세 개의 지역으로 나누어 묘사하고 있으며 모순과 여설로 가득찬 세계, 만마전과 같이 안락하고 화려한 지역도 있는 것과 같이 수식하고 있지만 사실상은 미화된 아이러니 일뿐 허구적이고 환상적일 따름이다.
참고 자료
존밀턴 저 : 이창배 옮김, 『실낙원』서울 : 범우사, 2008
M.H.에이브럼즈 외. 김재환 역, 『노튼 영문학 개관, 까치: 서울, 1984.
http://blog.daum.net/fridry/11107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