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나와 결혼할까 독후감 인간관계 지혜서
- 최초 등록일
- 2022.08.04
- 최종 저작일
-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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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00백 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작가 후이의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는 제목부터 강한 호기심을 유발했다. 후이 작가의 글은 현실과 타협하거나 현실에서 도피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을 받아들이고 사랑하며 조금 더 성장하도록 격려한다. 글에서 느껴지는 섬세한 감각, 따스한 배려, 냉철한 분석이 마음에 들었다. 책을 읽으면서 필자는 진지하게 ‘나라면 나와 결혼할까?’라고 질문해 보았다. 저자의 질문에 필자가 답하며 독후감을 써보려 한다.
목차
1. 결혼 전 꼭 질문해야 할 세 가지
2.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야 한다.’는 말의 함정
3. 공감이라는 굴레로 저지르는 잘못에 대하여.
4. 어려움에 처한 타인을 대하는 자세
5. 인상 깊었던 문장들
본문내용
공감에 대한 저자의 의견에 많이 동의한다.
‘진짜 공감 할 줄 아는 사람은 없다. 다만 죽어라 버티는 사람만 있을 뿐.’
한때 필자는 공감을 잘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친구의 하소연을 잘 들어 주고 상한 감정을 보듬어 주었다. 실수에 괴로워하면 그 정도는 괜찮다고, 실수를 만회할 기회가 있을 거라고 다독였다. 친구들은 필자와 대화 나누고 나면 마음이 가벼워 진다며 수시로 필자를 찾았다.
그런데 유독 같은 말을 반복하는 지인이 있었다. 고민하는 문제도 미워하는 사람도 1년 넘게 똑같았다. 하소연을 들어 주고 다독였다. 문제에 너무 붙어 있으면 문제만 보이니까 문제와 떨어져서 바라보라고 말해주었다. 독서 등 자기계발을 통해 내가 커지면 문제가 작아진다고도 말해주었다. 또 직접 해결 할 수 없다면 문제를 생각하느라 시간 낭비하지 말고 소소한 행복거리를 찾으라고 말해주었다. 골프를 좋아하니까 골프를 치든지, 유명 맛집 투어를 하든지, 재미있는 영화나 책을 읽든지...
그러나 지인은 전혀 변함없이 같은 말을 되풀이했다. 1년이 경과하자 지인을 만나는 일이 필자에게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로 여겨졌고 서서히 멀리했다. 저런 사람을 ‘에너지 뱀파이어’라고 부른다는 걸 알게 되었다. 불평하는 사람 옆에 있으면 나의 소중한 긍정 에너지를 빼앗긴다.
‘세상 그 어떤 사람도 남의 감정 쓰레기를 덮어쓰고 아무런 불쾌감 없이 웃을 수는 없다. 누군가에게 훌륭한 인격자라는 덫을 씌우고 그렇게 해 주기를 바란다면 친구가 아니라 감정 쓰레기통이 필요한 것이다.’
알게 모르게 필자가 누군가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삼았나 반성하게 되었다. 감정을 받아주느라 고생하는 사람을 만들지 않는 방법이 있다. 도서 『나를 내려놓으니 내가 좋아졌다』에는 원망 노트를 작성한 후 태워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 된다고 나온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작업 후 그대로 삭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