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 ) 동아시아 국가 중 중국의 한 정치가를 골라 그 정치가가 되어 당시 국가를 부강하게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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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시대, 한비자

1. 한비자가 살았던 시대는 흔히 ‘춘추전국시대’라고 부르는 기원전 시대로, 시작의 기준은 학자마다 다르지만 기원전 403년 한, 위, 조 삼국이 세워진 시점을 전국시대의 시작점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시기 현재 중국 영토에 속하는 땅은 조각조각 갈라져 하나의 통일국가가 되지 못한 작은 나라들과 민족들이 끊임없이 분쟁을 벌이고 있었다. 동아시아의 고대사는 늘 중국 위주로 다루어져 왔는데, 그 이유는 첫째로 한국의 경우 고조선에 대한 역사적 유물이 많이 남아있지 않아 연구가 미흡하기 때문이며, 둘째로 일본의 경우 야요이 시대로 청동기에서 철기로 넘어가는 시기로 주로 고고학적 시각에서만 연구가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기록의 역사가 매우 길고, 한국과 일본 역사계에서 ‘고대’로 분류되어 고고학적 연구가 주를 이루는 기원전 시기에도 남아있는 유물과 기록의 종류가 매우 다양해 좀 더 다각적인 연구가 가능했다.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기원전 4세기에 한반도에서는 고조선이 영토를 확장하며 전국시대 중국의 한 국가였던 연나라에 맞서 스스로를 왕이라 칭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상태였고 일본 열도에서는 ‘야요이 시대’라고 불리우는 시대가 진행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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