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재사용 사례 및 결과

목차

1. 가의도
2. 스타시티
3. 베를린 소니센터
4. 하노버 엑스포 호수
5. 뮌헨 레오폴드 거리

본문내용

모아진 빗물은 먼지나 이물질을 걸러내는 여과시설로 이동한다. 동 마다 1개씩 4개의 여과시설이 있으며 이 시설은 정원 한쪽의 지하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두 개의 PVC 관이다. 하나는 옥상의 빗물이고, 다른 하나는 지반의 빗물을 모으는 관이다. 지면에 떨어진 빗물에 불순물이 더 많이 섞여 있을 것으로 판단해 옥상의 빗물과 지반의 빗물을 분리했다. 이 필터는 빗물에 섞인 토양, 모래, 낙엽 등의 불순물을 걸러낸다. 빗물은 관을 통해 다시 지하 저장고로 이동하며, 관에 센서를 부착해 불순물이 섞였을 경우 이를 경고한다.
빗물을 모으기 위한 저장고는 1000t 3개로 구성되어 있다. B동 지하에 위치한 제1저장고에는 A동, B동, C동, D동 옥상에 떨어지는 비교적 깨끗한 빗물이 모인다.
두 번째 저장고는 여름에 홍수를 방지하기 위해 항상 비어 있다. 홍수 중에는 덜 깨끗한 물을 미리 모아두었다가 나중에 사용한다. 빗물 저장 시설은 홍수 방지 기능도 한다.
또한 제3 저장고는 비상수를 저장하여 일반수로 사용한다. 깨끗한 수돗물이므로 특별한 처리가 필요 없다. 저장된 물을 2개월에 1회 순환시켜 항상 청결하게 유지한다. 비상 시 물을 뺄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참고 자료

Kim, H. S. (2012). 빗물 이용시설의 개요 및 설계사례. The Magazine of the Society of Air-Conditioning and Refrigerating Engineers of Korea, 41(2), 24-30.
박승훈. (2003). [집중기획: 세계 물의 해] 빗물이용과 중수도 설비 설계 사례. 설비저널, 32(6), 2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