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영화 프리다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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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에 '프리다'라고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조차 몰랐다. 더군다나 한국영화와 헐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나로서는 광주극장이라는 생소한 장소조차도 강한 거부감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영화를 보고난 후 나는 프리다의 팬이 되고 말았다. 한 사람의 일대기나 업적을 다룬 다른 전기영화들처럼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았고 위대한(?) 업적을 남긴 인물들에 대한 감동과 자기 반성 정도를 기대했지만 프리다라는 달랐다. 화가로서의 삶 뿐만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여자로서 그녀가 살다간 흔적을 셈세하게 그려나가고 사고후 그의 고뇌와 고통을 화폭에 담아가는 모습은 예술가로서 그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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