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채] 간판에 나타난 컬러의 경향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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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심리적 생리적 효과 색은 우리생활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다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어린이의 장난감이나 옷이 빨강 빛을 주로 많이 띄는 것은 지적발달과 근육반응을 느리게 하 는 느낌을 주고, 녹색계통은 그 반응을 느리게 하는 느낌을 준다. 색깔에는 표정이 있다. 빨강은 즐겁고 쾌할하며, 청색은 차분하고 이지적이다. 색깔은 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 빨강은 식욕을 돋구고, 보라는 식욕을 떨어뜨리며, 노랑은 사람의 기분을 들뜨게 하고, 회색은 사람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어떤 실험에 의하면 빛깔에 따라 그것을 보는 사람의 체내 분비선이 변화를 일으킨다고 한다. 그래서 색채 치료법이라는 분야도 있다. 또 가깝게 보이는 색과 멀리 보이는 색, 더워 보이는 색과 차게 보이는 색, 커 보이는 색과 작아 보이는 색, 무거워 보이는 색과 가벼워 보이는 색, 단단해 보이는 색과 연해 보이는 색 등 색에 따라 물리적 감각도 다르다. 위험표지에는 대개 노랑과 검정을 번갈아 칠한 줄무늬를 쓴다. 간판의 색은 빨강, 노랑이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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