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홍련전>과 <전우치전>을 통해 바라본 고전문학 문화 콘텐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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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고전문학이 주류 문화로 자리 잡던 이전 시기와 달리, 지금은 다양한 기술과 매체의 영향으로 대중문화가 생산되고 소비되는 양상도 확연히 달라졌다. 이에 고전문학은 현대 대중들에게 꼭 알아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지만, 현시대의 대중문화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하다. 그렇다고 해서 고전문학이 그 명맥을 잃은 채 죽어가는 문학이 된 것은 아니다. 그 이유는 고전문학의 소재가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대표적인 사례로는 고전소설 <장화홍련전>과 <전우치전>을 영화화한 <장화, 홍련>(2003)과 <전우치>(2009)가 있다. 지금부터는 이 두 작품을 살펴보며 고전문학이 어떻게 문화 콘텐츠화되는지 확인하고, 이를 종합한 고전문학 문화 콘텐츠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먼저 <장화, 홍련>(2003)의 경우는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을 모티프로 한 영화로, 수미, 수연 두 자매와 아버지 무현, 새엄마 은주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다룬 공포 영화이며, 한국 영화 명작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참고 자료

이명현, 「문화콘텐츠시대 고전소설 연구 경향과 방향」,『語文論集』, Vol.57 , 중앙어문학회, 2014, 76면.
함복희, 「고전문학의 문화콘텐츠화」,『語文論集』, Vol.46, 중앙어문학회, 2011, 9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