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생명윤리 과목 과제로 만점 받은 레포트입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편집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에서 쓴 레포트지만, 제 주장에 반대되는 찬성 측의 주장과 근거도 있고, 그 찬성 측의 주장을 다시 반박하는 내용도 있어서 찬성하는 입장에서 참고하기도 매우 좋은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유전자편집이란?
Ⅱ. 본론
1. 인간 대상의 유전자편집에 대한 나의 주장
2. 나의 주장에 대한 근거
3. 나의 주장과 반대되는 주장의 근거
4. 반대되는 주장에 대한 반박
Ⅲ. 결론
1. 사회 구성원으로서 나의 윤리적 관점
본문내용
유전자편집(genome editing)기술이란 유전체에서 특정 유전자의 염기서열 중 일부 DNA를 삭제, 편집 또는 삽입해서 염기서열을 재구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유전자편집을 위해서는 특정 유전자 서열을 인식할 수 있는 단백질을 제작한 후, 이 단백질을 DNA의 특정 서열을 인식해 자르는 제한 효소와 결합한 절단 효소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절단 효소를 ‘유전자가위’라고 부른다. 유전자가위는 DNA의 특정 서열을 제거, 수정하거나 원하는 유전자를 삽입할 수 있도록 한다. 1세대 유전자가위인 징크핑거 뉴클레아제(Zinc Finger Nuclease, ZFN)와 2세대 유전자가위인 탈렌(Transcription Activator-Like Effector Nuclease, TALEN)은 원하는 단백질을 만들기가 어렵고 비용 또한 많이 들어 제작이 어려웠다. 하지만 3세대 유전자가위인 크리스퍼 가위(CRISPR-Cas9)는 단백질이 아닌 박테리아의 면역체계에 유리한, DNA로부터 만들어지는 핵산인 RNA를 이용해 만든 절단 효소이다. 이는 제작이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들어 이를 활용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는 과학계의 대표 저널인 Science에서 ‘2015 올해의 혁신 기술’로 선정될 만큼 주목받고 있는 과학기술이다.
유전자치료는 잘못된 돌연변이 유전자로 인해 질병이 나타난다면, 그러한 유전자를 제거하고 정상 유전자를 넣어줌으로써 정상 상태로 되돌리겠다는 아주 단순하고 기본적인 목적에서 시작되었다. 유전자 편집기술이 개발되기 이전의 유전자치료는 변이유전자를 그대로 둔 채, 정상 유전자 서열을 포함하는 바이러스 벡터를 표적 세포에 전달한 후 정상 유전자가 해당 세포에서 발현되어 질병의 증상이 완화되는지를 살피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변이유전자를 그대로 두었던 이유는 사람의 복잡한 유전체 체계에서 질병을 일으키는 돌연변이를 찾아내어 이것만을 제거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이다.
참고 자료
김현섭, 「유전자편집기술의 윤리적 문제와 생명윤리법의 재검토」, 『한국의료윤리학회』, 2017
목광수, 「유전자 편집기술에 대한 윤리적 대응 : 동적이며 다층적인 리스크 모델을 중심으로」, 『한국생명윤리학회』, 2017
송승현, 「크리스퍼와 생명윤리」, 『법학논총』, 2021
전방욱, 「유전자 편집에 근거한 유전자치료 연구의 윤리」, 『한국의료윤리학회』, 2016
조은희, 「배아 유전자 치료 왜 이 시점에 쟁점이 되고 있는가」, 『한국생명윤리학회』, 2017
황만성, 「현행 생명윤리법상 유전자편집기술의 법적 쟁점」, 『의생명과학과 법』, 2017
강석기 과학칼럼니스트, 「유전자편집, 임상시대 오나?」, 『Science Times』, 2017.12.27
임웅재, 「김진수 단장 “유전자가위, 불·전기 못잖은 막강한 도구 될 것”」, 『서울경제』, 2017.08.18.
이연지, 「유전자 편집 기술로 백혈병 완치 ‘세계 최초’」, 『이코노믹리뷰』, 2017.02.21
생명윤리및안전에관한법률 제47조, 국가법령정보센터
「유전자 편집(genome editing)」, 『네이버 지식백과 (동물학백과)』, (사진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