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학] 사미인계 가사 연구
- 최초 등록일
- 2003.12.25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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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사미인계 가사의 연구사
2. <사미인곡> - 님을 향한 헌신
3. <속미인곡> - 현실에 대한 문제제기
4.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에 대한 정리
5. <속미인곡>의 확장과 <사미인곡>의 변형
1) 김춘택의 <별사미인곡>
2) 이진유의 <속사미인곡>
6. 사미인계 가사의 '연군의식'
7. 결론
본문내용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본격적인 연구 대상으로 삼은 학계 최초의 업적은 이병기(1936/1937)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 논문은 판본에 대한 고증에서부터 송강의 생애, 가도(歌道)의 전통, 작품의 이해와 감상의 방법을 다각도로 제시한 선구적인 업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논문은 전후미인곡에 대하여 작가가 부득이 정계를 떠나게 된 상황에서 연군에의 열정을 여성의 목소리를 빌어 표현한 작품이라 설명하고 있는데, 이러한 관점은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논자들에 의하여 계승되고 있다.
또한 이병기(1956)에 의하여 김춘택의 <별사미인곡>과 이진유의 <속사미인곡>이 소개되고 여러 연구자들의 노고에 힘입어 기타 관련 작품들이 발굴되면서 사미인곡계 가사 작품군의 존재가 학계에 알려짐은 물론, 이들 작품군에 대한 비교연구가 다각도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들 작품군은 대부분의 경우 그 연모 대상이 국왕이라는 점, 여성 화자의 목소리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창작 상황 또한 정철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작가들이 국왕을 가까이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전후미인곡과 영향 관계가 있는 것으로 논의되고 있다. 이상의 선행 연구들에 의하면 사미인곡계 가사는 작가의 현실과 문학적 형상화가 매우 긴밀하게 연결된 작품군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작품군의 문학적 형상화의 핵심은 여성 화자의 설정에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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