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론] 인간을 위한 디자인

목차

인간을 위한다.
디자이너의 사회적, 도덕적 책임
나에게 있어서..

본문내용

디자이너의 사회적, 도덕적 책임

여태껏 내가 이상으로 삼고 앞으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고, 또 그렇게 계획을 세우고 있는 디자인들은 저자의 비유에 따르면 보기 좋은 포장의 디자인, 잘 팔리는 디자인 이였다. 나는 대중에게 사랑 받는 디자인을 하고 싶었다. 세상을 놀래킬 만한 쉽게 말하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슈퍼디자이너 같은 것이 되어 돈도 잘 벌고 내 자신을 디자이너라는 듣기 좋은 어감으로 무장시켜 엘리트화 시키고 싶었던 게 나의 속마음이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을 부끄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인간의 욕구이니까.
이 세계에서 디자이너의 혜택을 누리고 그것을 몸으로 느끼는 사람들은 상위의 극소수일뿐이다. 이러한 경우 디자인은 각 국가의 부, 그리고 소규모의 집단에 의해 향유되는 사치품에 불과해진다. 난 한번도 농기구를 디자인하겠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었다. 변두리 지방의 빈민가 사람들을 위하여 최저의 가격으로 생필품을 디자인하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그저 남보다 새로운 미래지향적이고 아직 나오지 않은 아이디어들 새로운 것, 기술 지향적인 것들에만 집착했을 뿐 그것이 어디에서 무슨 영향을 끼칠 것인가 그것을 사용하고 구매하는 자는 누구이며 생산하는 자는 개발하고 실현 가능하게 하는 사람들이 누구고 그들에게 나의 디자인은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인지는 그다지 깊게 생각한 적이 없었다.

참고 자료

인간을 위한 디자인 - 빅터 파파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