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평] 리얼리즘/모더니즘 논쟁의 쟁점

목차

1. 논쟁의 촉발

2.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논쟁의 쟁점들
2-1. 리얼리즘의 경직성 - 윤지관과 자유주의
2-2. 리얼리즘의 자기 모순 - ‘보수’의 혐의
2-3. 민족 문학 갱신에 대한 논의
2-4. 리얼리즘에 대한 황종연의 입장 - 배제 논리의 자기 모순

3. 결론

본문내용

1. 논쟁의 촉발

리얼리즘론과 모더니즘론 논쟁은 임규찬이 그 동안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던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비평을 『창비』(2001, 겨울호)를 통해 메타 비평의 대상으로 적시한 데서 시작되었다. 임규찬은 『창비』를 통해 리얼리즘론자인 윤지관에 대하여 선명한 대립구도로 모더니즘을 비판하는 전략은 치밀하고 발본적인 문제의식을 보여주었지만 모더니즘이라는 동일성 속의 '차이'를 손쉽게 단순화·일률화한다고 비판하였다.
한편 황종연에 대해서는 그가 리얼리즘 문학 혹은 리얼리즘론 자체에 대해 상세히 논하지 않은 채 '통념'과 '관습'을 근거로 리얼리즘을 손쉽게 재단하고자 하며, 리얼리즘론을 과거의 것으로 붙박아 놓고, 다른 한편으로는 리얼리즘론에서 활용할 만한 것은 모더니즘론 안으로 불균질하게 끌어들여 리얼리즘의 극복으로서의 모더니즘론이라는 이론틀을 구성하고자 한다고 비판하였다.
이러한 임규찬의 구체적인 문제 제기에 대해 윤지관과 황종연이 잇따라 『창비』에 반론을 게재하면서 리얼리즘과 모더니즘 논쟁이 본격화되었다.

참고 자료

고명철, 『비평의 잉걸불』, 새미, 2002
임규찬, 「리얼리즘과 모더니즘을 둘러싼 세 꼭지점」, 『창비』, 2001(겨울호)
윤지관, 「놋쇠하늘에 맞서는 몇가지 방법」, 『창비』, 2002(봄호)
황종연, 「모더니즘에 대한 오해에 맞서서」, 『창비』, 2002(여름호)
김명인, 「자명성의 감옥」, 『창비』, 2002(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