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생물학] 가이아의 한계와 의의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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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 이론의 기본 개념은 지구를 생물권, 대기권, 태양과 토양을 포함한 하나의 복합적인 실체로 보는 것이다. 러브록은 생명체를 비평형 상태, 즉 적은 에너지로 엔트로피가 낮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생물이라고 정의했다. 우리의 체온이 주위의 온도와 다르다는 것은 우리 몸이 환경과 비평형 상태에 있다는 것이며, 이러한 비평형 상태 혹은 낮은 엔트로피의 상태는 음식물에서 얻는 자유에너지를 소비함으로서 유지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구는 그 전체가 낮은 엔트로피의 상태 즉 탈평형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보았는데, 가령 지구의 대기는 금성이나 화성의 대기처럼 화학적 평형 상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극심한 탈평형의 상태에 있다는 것에서이다. 한 예로 현재의 지구는 40억 년 전의 원시 대기에도 없었고 다른 천체에는 없는 산소를, 생명 현상이 유지되는 데에 가장 적합한 조성비인 21%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는 것을 들 수 있다. 탈평형 상태를 유지하는 이러한 자율조정 기능은 생명체가 특징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인데, 지구 대기의 조성비나 지구의 온도 등 여러 곳에서 관찰할 수 있었다. 따라서 지구를 하나의 거대한 생명체라는 보는 가설을 세우게된 것이다.
가이아 이론을 뒷받침하기 위해 러브록이 들고 있는 것은 데이지 세계 모델이다. 데이지 세계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행성이 육지도 있고 물도 풍부하며 기온이 적당한 장소라면 어디서나 식물이 자랄 수 있다고 가정하고 이 세계를 데이지 세계라고 명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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