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된 먹방 콘텐츠는 유해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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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을 바꾼 한국 콘텐츠는 ‘먹방’이다. ‘먹방’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콘텐츠 생산자는 일상의 식사 장면을 제공하고, 소비자는 이를 소비하는 형식의 방송이다. 2005년 처음 시작된 먹방은 아프리카TV, 유투브 등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을 거치며 성장했다.
나는 먹방을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수험생 시절 늘 밥을 혼자 먹는 것에 대한 외로움을 달래보고자 보기 시작했지만, 다이어트 중 대리만족을 위하여 시청하는 등 일상 속 하나의 콘텐츠가 되었다. 외로움을 달래고 대리만족을 필요로 하는 현상은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나타났고 먹방은 세계로 뻗어 나갔다. 그 영향으로 지난 10월 5일 세계적인 영어 사전 OED(Oxford English Dictionary)에 이례적으로 음차 그대로 26개의 한국어 단어가 등재되었는데 그중에는 대박, 언니, 오빠와 함께 ‘먹방’이라는 단어도 포함되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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