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이루다로 본 인공지능(AI)의 프라이버시권 침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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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에 관한 논란이 있었을 당시 국가인권위원회는 ‘이루다’의 혐오 차별 발언 관련 진정사건에 각하 결정을 내렸었습니다. 여기에 진정을 제기했던 시민단체들은 “인권위의 각하 결정은 이루다 사건에서 발생한 프라이버시권 침해, 혐오 표현 및 차별의 문제를 회피하는 부당한 결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서 앞서 언급된 혐오와 차별을 제외한 프라이버시권 침해문제를 회피했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이전까지 프라이버시권의 보호와 쟁점은 대부분 국민의 알 권리와 충돌하는 언론의 문제였습니다. 한쪽에서는 프라이버시권은 인권존중이자 사생활 보호로 언론에서 함부로 침범해서는 안 되는 영역이라는 입장을 내세웠습니다. 다른 한쪽에서는 언론은 권력을 감시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스마트 시대로 발전하는 현시점에 프라이버시권 침해문제는 언론의 일뿐만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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