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홀스트의 행성

소개글

홀스트의 행성 감상문이구요
오케스트라와 피아노 듀오 연주를 비교해서 썼어요
오케스트라 감상문만 필요하시면 피아노로 적힌부분만 삭제하시면 될거에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나긋나긋한 현악기의 울림소리와 관능적인 목관악기, 그리고 타악기의 효과가 잘 나타나는 7개의 관현악 모음곡이다. 각 곡의 성격이 선명하게 부각되고, 신비스럽고 아름다운 조화로운 음색이 여러 가지 표제를 잘 나타내준다.
‘행성’모음곡의 피아노 듀오는 홀스트와 그의 두 제자들이었던 발리 레스커와 노라 데이에 의해 피아노 음향과 특성에 맞게 재창조되었다. 우주에 떠 있는 행성들을 상징성을 가진 음악으로 표현한 홀스트가 만들고자 하는 소리가 과연 피아노에서도 가능할 것인가라는 의문이 많았지만 피아노가 만드는 우주적 소리는 또 다른 매력으로 가득했다.
한 사람이 연주하는 듯한 깨끗한 음색과 두 사람이 함께 내는 피아노 소리의 웅장함을 두루 나타나며 어느 한 사람이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호흡에 반응하고 조화를 이루는 팀워크의 융화된 연주가 각자의 소리를 고집하고 대립하는 연주 구도가 아니라 서로의 음악에 함께 몰입하며 녹아드는 진정한 앙상블의 소리를 이루어 낸다. 둘이 하나처럼, 그러나 혼자서는 도저히 만들 수 없는 음악을 노래하는 듀오 연주가 환상적이다.

참고 자료

정창관의 음반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