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과 아동권 신장의 상관관계

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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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성 모자 속 아동 묘사의 변화

Ⅱ-1. 중세 가톨릭의 아동관에 대한 영향
Ⅱ-2. 중세 예술에서 나타나는 아동의 묘사 변화
Ⅱ-3. 중세 가톨릭의 쇠퇴와 변화하는 아동관

Ⅲ. 현재의 아동관이 갖는 의미

본문내용

Ⅰ. 성 모자상 속 아동 묘사의 변화

천진난만하게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우리는 우리도 모르게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띄우게 된다. 아이들을 보면서 ‘귀여움’이라는 단어를 자연스럽게 떠올린다. 그러나 이러한 아동에 대한 관념은 최근에 와서야 형성되었다. 중세시대까지만 해도 아동은 귀여운 존재나 가족의 중심이 아니었다. 그저 작은 어른으로만 여겨졌고, 애착과 보호의 대상 또한 아니었다.

두초의 성 모자상(1284년)과 산드로 보티첼리의 성 모자상(1480년)을 비교하면, 아동에 대한 묘사의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다. 두초의 성 모자상 속 아동은 몸집이 좀 더 작은 성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가 평소에 그림 속에서 흔히 접해왔던 아동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다. 반면에 산드로 보티첼리의 성 모자상 속 아동은 약간 여성적이며 통통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더 익숙한 모습을 하고 있다.
13세기 아동을 그저 작은 성인에 불과한 존재라고 인식하게 된 데에는 당시 사회를 지배하던 중세 가톨릭의 영향이 배후에 있었다. 또한 15세기 애정 어린 존재로서 아동을 인식하는 데에도 중세 가톨릭의 변화가 영향을 끼쳤다. 그렇다면 중세 가톨릭이 어떻게 아동관에 영향을 끼치게 된 것일까? 또 중세 가톨릭의 변화가 ‘아동’이라는 존재를 인식하고 그 존재를 가족의 중심에 위치하는데 어떤 영향을 끼친 것일까?

참고 자료

문은주, 『독학사 유아교육학과 부모교육론』
조경원, 이기숙, 오욱환, 이귀윤, 오은경 『교육학의 이해』
이경우 역, 『유아교육의 역사적 고찰』
서광선, 『기독교 신앙과 신학의 반성』
필립 아리에스, 『아동의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