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욥기에 대하여

소개글

잘 활용하세요~ ^^

목차

1. 서 언
2. 통일성과 저작 시기
3. 문학유형
4. 시인의 국적
5. 저작 동기
6. 욥기의 신학
1) 산문으로 된 이야기
2) 운문으로 된 대화
3) 폭풍 한가운데에서 일어나는 현현
7. 문서 통일상의 문제
8. 욥기의 저자
9. 욥기의 언어
10. 정경에서의 이 책의 위치
11.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 언
"여러분은 욥이 끈기있게 참아낸 이야기를 들었고 주님께서 지어주신 결말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 베푸시는 연민과 자비는 참으로 풍성합니다." 신약성서의 야고보서(5,11)에 기록된 이 말씀을 근거로 욥은 인내의 사람으로 생각되어 왔다. 이러한 전통적인 견해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것은 타당한 견해라고는 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러한 견해는 욥기의 10분의 9에 해당하는 부분을 무시하고 겨우 처음과 마지막에 나타난 내용을 가지고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인내의 사람으로 생각되는 욥의 극렬한 항의는 이 책 전체를 통하여 전통적인 인내와 고난 받는 의인을 발견할 것으로 기대하는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해 줄 것이고 어떤 경우 심한 충격조차 줄 것이다. 고대의 많은 서기관들과 번역자들이 때때로 참람된 진술들을 약간 부드러운 말로 만들려고 노력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욥이 하느님의 정다운 섭리에 대해서 퉁명스럽게 질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여러 종류의 예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의미 없는 고통처럼 보이는 욥의 이러한 공연한 재난의 극단적인 경우는 신의 정의와, 생의 의미와 목적에 관한 궁극적인 질문을 불러일으켜준다. 이와 같은 어려운 문제들에 대하여는 욥기만큼 훌륭하게 소개해 주는 책도 없으리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고대의 문헌을 이해하고 그 진가를 인정하기 위하여는 상당한 양의 지식이 필요하다. 다음에 게재되는 자료는 기본적인 배경을 제공해 주고, 주제, 더 나아가서는 독자들을 탈진시키지 않고 주요한 문제들을 지적하려는 데 의도를 두고 있다.
아마도 욥기를 시작하는데 가장 훌륭한 방법은 이 책의 내용을 우선 간단히 요약하는 길이 아닐까 생각한다.

참고 자료

우소영, 「성서사십주간 삼권 성문서」, 성서와함께, 1997
이군호 번역, 「욥기」, 한국신학연구소, 1983
임승필 번역, 「욥기」,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