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이론소개
2. 텍스트를 통한 이론 이해
3. 작가 소개 및 텍스트 제시
4. 작품 선정 배경 및 이유
5. 좌담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위는 김춘수의 ‘꽃’이라는 시의 일부이다. 이 시에서 꽃은 일반적인 의미의 아름다움으로 쓰인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순수한 인간의 본질, 즉 순수한 인간의 존재 의미를 상징하고 있다. 꽃이라는 단어에 일반적인 의미가 아닌 김춘수 시인만의 의미를 부여하여 시인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표현하여 시를 문학적으로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시인은 상징을 활용하여 원래 쓰이는 본 의미와는 다른 새로운 의미를 창출하고 그 의미 속에서 참신한 문학적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본 리포트에서는 상징의 이론소개와 함께 속성, 종류를 살펴보고 이에 해당하는 시들을 제시할 것이다. 그리고 나아가 조원들의 좌담을 통해 시 안에서의 상징에 대해 살펴볼 것이다.
Ⅱ. 본론
1. 이론소개
1) 상징이란
상징(象徵)은 영어의 symbol을 번역한 말이다. 이 symbol은 희랍어의 동사인 symballein에서 유래하였다. symvallein은 ‘짝맞추다’, ‘짜맞추다’(to put together)의 뜻인데, 이 말의 명사형 symbolon은 표지(mark), 증표(token), 기호(sign)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어원적인 의미로 보면 상징은 기호로서 다른 어떤 것을 ‘대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것이 상징의 가장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의미이다. 그러나 문학적 용법으로서의 상징, 즉 문학적 상징은 이런 일반적 의미의 기호도 아니며, 태극기가 한국을, 뺏지가 학교를, 교통신호가 교통법규를 지시하는 것과 같은 제도적 상징도 아니다. 문학적 상징은 내적 상태의 외적 기호다. 다시 말하면 불가시적인 것을 암시하는 가시적인 것이 상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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