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심리학과 인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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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심리학은 치료보다 예방에 비중을 두려는 방향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예방과 성장은 상담학과 교육학의 본연의 관점으로서, 현대의 심리학은 점차 상담학 및 교육학과 가까워지는 경향을 보인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긍정심리학의 출현이 그런 현상을 증명해 준다. 심리학은 전통적으로 문제의 진단, 분류, 측정, 치료에 비중을 두어 왔다. 그러나 많은 심리치료가들이 치료의 효과가 문제의 원인을 제거하는 데서 나온다기보다는 오히려 내담자의 희망, 의지, 낙관주의 성향, 주변 사람들의 지원 등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심리치료의 특수한 기법보다는 치료자와의 협조적이고 지지적인 관계로부터 치료적인 효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Wampold, 2001) 치료가 문제의 교정보다는 내담자가 지닌 강점을 찾아내고, 강화하고, 확대함으로써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김계현, 1995) 심리치료 이론의 관점도 근본적으로 변화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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