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심리 상자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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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은 화장실에서 밥을 먹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구역질이 났다. 나도 혼밥을 즐기지만 화장실에서 먹은 적은 없었다. 화장실은 몸에 있는 걸 빼는 곳이지 뭘 몸에 집어넣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정신과 의사에 의하면 이것은 런치메이트증후군이 나타난 사례라고 한다.

혼자 식사를 하면 남들이 자신을 가치 없게 여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심리라고 하는데 일본은 혼밥러들의 천국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눈치를 본다니 의외였다. 한국이 일본보다 훨씬 심하다고 생각한다. 이와 반대 현상으로 교제공포증후군도 있다고 한다. 이걸 겪는 사람들은 밥 먹으면서 잡담하는 것을 거북해 한다고 한다.

내가 딱 이거라고 생각했다. 저자는 히키코모리 문제가 자신은 쓸모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다행히 한국은 일본처럼 히키코모리 문제가 심각하지는 않다고 한다. 저자는 한국인의 높은 자존감이 히키코모리가 되는 것을 그나마 방지해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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