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녀상 문제와 해결방안, '위안부' 호칭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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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초략)-- 그러나 일본의 반복적인 사과표명에도 불구하고 한일관계가 화해의 단계로 들어서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요인은 양국이 ‘위안부’문제에 깊은 관심과 문제의식을 가지고 협의에 임하기보다 정치적 걸림돌, 혹은 외교적 도구로 여기고 단기적으로 한일관계를 개선하기위해 이 문제를 다뤘다는 것이다. --(중략)-- 단순히 소녀상 철거 문제뿐만 아니라 진정한 화해를 위해서 양국이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 지에 대해 ‘위안부’제도의 역사적 사실,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 상황과 현재까지 한일 간 논의, 그리고 올바른 해결방안에 대한 당위주장을 통해 밝히고자 한다.
본론에 앞서 ‘위안부’라는 단어의 어원과 정의를 살펴보고 이러한 개념정의가 타당한 것인지 분석하고 적절한 단어로 바꾸어 이 글에서 사용하고자 한다. ‘위안부’는 일본의 강압에 의해 동원되어 일본군의 성적 착취대상으로 인권을 유린당한 피해자들을 일컫는 말로 통용되어 왔다. 그러나 ‘위안부(comfort women)’는 사랑의 동정, 다정함 등을 의미하는데 이 단어는 일본에서 피해자들에게 붙인 말로, 피해자들로부터 성적 위안을 받은 일본군인을 주체로 하여 붙인 가해자 중심의 명칭이다. 즉 피해자 대부분이 자발적인 것이 아니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명칭이라는 의미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고려했을 때 적절한 개념이 바로 ‘일본에 의한 성노예’라는 용어이다. 이 용어를 공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3가지 근거가 있다. --(후략)--

참고 자료

오누마 야스아키. 『일본은 사죄하고 싶다 -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아시아여성기금-』, 정현숙 옮김, 제 1판. 서울: 전략과 문화,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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