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삼국연의 第四回 王渾王浚大爭功.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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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賈充乃深懷慚愧, 伏地謝罪曰：“臣愚昧, 計不及此, 孰若聖武神文, 明見萬里乎？”
*明見萬里:만 리 밖의 일을 훤하게 알고 있다. 관찰력이나 판단력 따위가 날카롭고 정확함을 이르는 말. 출전 後漢書 竇融傳
가충은 깊이 부끄러움을 느껴 땅에 엎드려 사죄했다. “신이 우매해 계책이 이에 미치지 못하니 누가 성스럽고 무력이 강하며 신과 같은 문장과 같은 폐하처럼 분명히 만리까지 멀리 내다보겠습니까?”
帝以其勳舊大臣, 撫而慰之不問。
진무제는 훈구대신이 위로하고 묻지 않았다.
當日宴罷, 帝命詢訪江南遺臣, 人以諸葛靚之賢上對。
당일 잔치가 마치고 진무제는 강남 남은 신하를 방문하게 하며 사람들에게 제갈정의 현명함을 올리게 했다.
帝卽遣人四下尋之, 靚乃深匿逃避。
진무제는 사람을 사방에 보내 찾게 하나 제갈정은 깊이 숨고 도피했다.
其友或勸之仕, 靚乃巽謝曰：“亡國之臣旣不能以身殉國, 又不能匡救其主, 反欲爲偷生之計以求榮, 此誠禽獸之幸耳, 吾何爲哉！”
그의 친구가 혹 벼슬을 할 것을 권하나 제갈정은 겸손하게 사양했다. “망국의 신하가 이미 몸으로 순국하지 못하고 또 군주를 구제하지 못하고 반대로 구차하게 살 계책이나 세워 영달을 구하면 이는 진실로 금수같은 요행일 뿐이니 내가 어찌 이를 하겠는가?”
遂拂袖而別, 乃走匿於其姊之大宅中。
곧 소매를 떨치고 이별하며 누이 대저택에 달려가 숨었다.
姊乃其父諸葛誕之次女, 與靚同胞, 時爲琅琊王司馬伷之妃。
누이는 제갈탄의 차녀로 제갈정의 동복으로 당시 낭야왕 사마주의 비였다.
帝訪知在其家, 遣使再四强之, 堅不肯從。
진무제는 집을 방문하고 재차 심부름꾼을 보내 강제로 오게 하나 고집스럽게 따르지 않았다.
帝乃親幸琅琊王第, 乘其機以召見靚。
진무제는 친히 낭아왕 저택에 가서 기회를 틈타 제갈정을 보려고 했다.
靚聞晉帝至, 乃逃於廁中以避之。
제갈정은 진무제가 이름을 듣고 화장실에 도피했다.
武帝喚琅琊王之家臣, 勒問其實, 言：“諸葛靚汝等藏於何處？”
진무제는 낭야왕 가신을 불러 실제를 물었다. “제갈정을 너희들은 어디에 감추었는가?”

참고 자료

회도고전명저속서오종중 속삼국연의 상, 명 유야야사 저, 중국 제로서사 출판사, 페이지 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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