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태움에 관한 리포트입니다. 과제 거의 만점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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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변 사람들에게 ‘간호사’가 된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봉사, 사랑, 헌신’을 먼저 떠올리지 않았었다. 다른 사람들은 ‘태움’을 먼저 떠올렸었다. ‘간호사? 군대의 여자 버전이라고..’, ‘힘들지 않겠어? 1년을 못 버틴다더라’ 등등. 우리 세상 속 어느 언저리에는 간호사는 태움이라는 공식이 존재했었다.

흔히 말하는 태움이란,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라는 은어로 선배 간호사가 신입 간호사를 괴롭히며 가르친다는 말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간호사 ‘태움’ 현상은 교육이라는 명분을 가장한 폭력이다. ‘태움에 이유가 있겠어? 그냥 신입이 마음에 들지 않았겠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진짜, 그런 이유 때문일까?
실제 간호사분들을 조사한 결과 ‘태움’은 직장 내 스트레스 중 큰 부분을 차지했다. 또한, ‘태움’을 하는 이유는 감당하기 힘든 업무와 문제해결 능력 부족, 병원 시스템의 문제 등이었다. 한 병원에 1명의 간호사가 맡는 환자는 대략 15명에서 20명이라고 한다. 한 사람이 맡기에는 너무나 많은 숫자였다. 본인의 일을 하기도 벅찬데 신규 간호사를 맡음으로써 일의 양은 2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정신적, 신체적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극에 달한다. 그렇기에, 말이 곱게 나갈 수 없었고 신규 간호사가 가르쳐 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짜증나고 화가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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