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혐오자살- 조영주 "난 어제 남자친구를 죽였다."

소개글

"이 나라를 떠나!"
난민 연쇄 살인 사건마다 남아있는 현장 메세지...
그리고 또 다른 자살 사건, 그 속에 숨겨진 비밀!
나는 어제 내 남자친구를 죽였다. 그리고 오늘 경찰에 나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작품을 써낸 조영주 작가는 십여 년 간 이미 추리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써냈고 인정받은 유명한 작가이다. 이번 소설도 기대 못지 않게 대단한 작품이며 두께가 꽤나 만만치 않았음에도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었다. 추리 소설이란 독자들에게 깊은 몰입감과 궁금증을 자아내야 한다. 대체 범인은 누구일까, 왜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어떻게 그렇게 했을까... 등등. 이 책은 추리 소설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품고 있다. 그리고 굉장히 재미있다.

<중 략>

제목에서 이미 약간의 아이러니를 품고 있다. 혐오란 남을 향한 기분이며 때로는 자신을 향한 기분이다. 자살이라는 말은 반드시 자신을 죽인다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면 이것을 자살인지 타살인지 뚜렷하게 알 수가 없다. 자신을 혐오하여 자신을 죽였다는 말인 것일까? 그런데 책을 읽다보면 더욱 혼란스럽다. 준혁은 자살이었나? 아니면 명지가 떠밀어 죽인 걸까? 제목부터 이야기를 추리하게 만든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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