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중고서점에 대한 내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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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책을 파는 작가가 아니다. 나는 독자로서 책 읽는 것을 상당히 좋아한다. 하지만 요즘 부쩍 오른 책값이 부담스러워서 신간을 사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신간은 도서정가제로 인해 최대 10퍼센트 할인된 값에 팔리고 있다. 10퍼센트 할인을 하더라도 대개 1만 원을 넘는 가격이라 여전히 부담스럽다.

요즘은 인터넷 서점 업체에서 만든 중고서점이 어지간한 도시마다 퍼져 있어서 굳이 신간을 제값을 주고 구입할 이유가 없다. 신간을 읽고 중고서점에 일찍 내놓는 사람이 많아서 어지간하면 3개월 안에는 원하는 책을 많으면 3, 4천 원 싼 가격에 구입할 수가 있다. 나는 책을 소비하는 사람 입장에서 중고서점이 나쁠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작가와 출판사의 경우에는 중고서점이 아주 골치 아프다고 한다. 출판사와 작가는 오로지 신간이 팔릴 때만 수입을 얻기 때문이다. 나는 왜 인터넷 서점 업체가 중고서점을 열었는지 처음에 이해가 안 되었는데 사실은 중고서점이 마진이 훨씬 높다고 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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