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분석 기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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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최승자 시인의 <Y에게> 3연, “널 내속에 다시 낳고 말거야”의 시적 의미는 무엇인가.
2. 정재학 시인의 <얼룩말>, 시인이 이 시를 쓴 의도는 무엇인가.

본문내용

1. 최승자 시인의 <Y에게> 3연, “널 내속에 다시 낳고 말거야”의 시적 의미는 무엇인가.

나는 이 지상에 한 무덤으로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나의 아이는 하늘을 날아다닌다
올챙이 꼬리같은 지느러미를 달고
나쁜놈, 난 널 죽여버리고 말 거야
널 내속에서 다시 낳고 말거야

해당 표현의 시적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의 전체적인 부분을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시에서 ‘나’는 죽음과 다름없는 것을 경험하였고 나의 아이는 죽음으로 향했다. 그렇게 나는 지상에 있고 아이는 천상에 가며 둘은 분리되었다. 이는 사랑을 하였다가 버리는 남자의 기만과 이기적인 모습이 바탕이 된다. 즉, 여자와 남자는 함께 사랑하였지만 결국 여자는 버림을 받았고 이로써 여성이 파괴됨을 드러내는 것이다. 3연에 등장하는 무덤은 죽음과 탄생이 땀을 흘려서 결국에는 죽음만 남아있는 곳을 말한다. 다시 말해 무덤은 죽음을 품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생명을 분만하는 자궁이 이 시에서는 무덤이 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