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한국불교
- 최초 등록일
- 2021.10.30
- 최종 저작일
- 20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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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저자, 이이화는 1937년 주역의 대가인 야산(也山) 이달(李達)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 주역의 팔괘에 따라 이름을 붙여주었는데 그에게는 이괘(離卦)의 이(離)자로 지어주었고, 화(和)는 돌림자이다. 대구에서 태어나 해방되기 3년 전에 익산으로 이사와 살다가 1945년부터 아버지를 따라 대둔산에 들어가 한문공부를 하였으며, 열 여섯 살 되던 해에 학교를 다니려고 가출하여 부산, 여수, 광주 등지에서 고학하였다. 서울에 올라와 대학에 다니며 문학에 열중하기도 했으나 한국학에 더 매력을 느껴 중퇴하고 역사 분야로 방향을 돌렸다. 그는 한국의 지역갈등과 전통적 신분질서를 타파하는 글을 쓰면서 민족사, 생활사, 민중사를 복원하는 데 열정을 기울였으며 오늘의 관점에서 역사인물을 재평가하는 역사의 현재화, 재미있고 쉬운 문체로 일반에게 다가가는 역사의 대중화에 공헌하였다. 민족문화 추진회, 서울대 규장각 등에 봉직하였고, 성심여대 등에서 역사학도들을 지도했다. 특히 역사문제연구소 소장, 『역사비평』 편집인으로서 근현대사 연구를 위한 사업에 동참했으며, 동학농민전쟁 100주년 사업을 주도하였다. 저서로는 전 22권의 방대한 분량으로 저술해낸 우리나라 5천년의 통사『한국사 이야기』를 비롯해 『동학농민전쟁 인물열전』『이야기 한국 인물사』『조선후기 정치사상과 사회변동』『한국의 파벌』『허균』『우리 겨레의 전통생활』등이 있으며, 편서로 『동학농민전쟁 사료총서』(30권)가 있다.
제1부 불교의 전래
우리나라 불교는 인도에서 중국을 거쳐 북방으로 전래되었으며 그 첫 도착지는 고구려였다. 고구려, 백제, 신라 모두 제정일치사회에서 민속신앙에서 기득권층인 귀족의 힘을 약화시키고 민중을 통합하고자 하는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불교를 수용했다. 먼저 고구려는 전진에서 불교를 수용하였으며 소수림왕이 불교를 국교로 삼았다. 6세기 중엽에 고구려의 승려들은 국가를 위해 활동하였고 이는 호국불교의 시작이었다. 백제는 동진으로부터 불교를 수용했는데, 동진은 전진과 경쟁하면서 고구려를 견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불교를 전파했다. 백제는 392년 아신왕이 불교를 국교로 공인하고 일본에 이를 전파하기도 한다.
참고 자료
이이화(사학자) 저, 「역사 속의 한국불교」 역사비평사. 2002
균재스님. 불교신문 “스님은 군대에서 뭐하실까”, 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