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비평 임헌영
- 최초 등록일
- 2021.10.29
- 최종 저작일
- 20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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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임헌영
2. 민족문학으로의 리얼리즘
3. 친일이라는 원형
4. 정지용의『이토』
5. 재확인되는 권력의 재앙
6. 김지하 <오적>
7. 다문화주의
7-1. 민족문학과 탈식민주의
8. 한국에서의 다문화수용의 전통
본문내용
1. 임헌영
1941년 경북 의성 출생. 본명은 준열.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하고, 1972년부터 1974년까지 중앙대학교 등에서 강의했으며 1974년 긴급조치 시기에 문학인사건으로 투옥되었다. 『월간독서』『한길문학』『한국문학평론』 등 여러 문예지의 편집주간을 지냈으며, 1979년부터 1983년까지 '남민전’사건 으로 복역했다. 1998년 복권되어 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지금은 민족문제연구소장과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까지 몸담아 오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는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문학인이자 지식인인 그에게 막중한 소임으로 남아있다.
저서로는 대담집 『대화』와『민족의 상황과 문학사상』『한국현대문학사상사』『문학과 이데올로기』『분단시대의 문학』『우리 시대의 소설 읽기』『불확실 시대의 문학』등이 있다.
2. 민족문학으로의 리얼리즘
임헌영의 비평 역경은 격동하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시대와 맞서 싸워온 대결의 기록이다. 비평가로서의 그는 60년대 후반 참여문학론의 제기에서 출발, 70년대 리얼리즘 논쟁에 뛰어들어 참여문학의 전통과 리얼리즘 미학의 종합으로서의 의미를 가지는 ‘민족적 리얼리즘’을 제기한다. 그는 스스로 “리얼리즘은 참된 미학의 결정체요, 이것이야말로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예술의 극치이며, 휴머니즘의 대변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민족문학사의 내적인 동력 속에서 그 줄기를 찾고 있다.
그가 겪게된 한국문학의 현장은 당대 역사의 한복판이었으며, 격동의 시대적 상황은 서구의 논리를 넘어선 민족사적 특수성을 발견하게 된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민족사적 특수성의 문학적 발화는 주로 친일행각과 4.19혁명을 근원으로, 긴급조치와 계엄령을 통한 군부독재 등의 당대 국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임헌영의 민족문학 혹은 리얼리즘에 대한 개황은 이미 많은 연구를 통해 그 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포괄적 전개보다 세부적 시기에서 드러난 임헌영의 시각과 최근 나타난 다문화 주의에 관해 그의 비평적 입장을 확인해볼 것이다.
참고 자료
고종석, 한민족 특수성에 애정 쏟아, 월간말 271호, 2009
김남석, 풍자시에 담아 낸 저항의식, 중앙일보 신춘문예 평론, 1999
임영봉, 변혁을 위한 창조의 꿈, 비평과 전망 제 5호, 2002, 새움출판사
임헌영, 친일파에 대한 개념과 평가방법, 2008
임헌영, 친일파 청산의 역사적 의미, 2010
임헌영, 정치에 무관심한 세대를 위한 정치학, 임헌영의 문학광장, 2010
임헌영, 정지용은 친일파가 아니다, 문학사상 2001년 8월호